이제 사실 여름도 다 가고 가을이 다가오는 시점이지만 이 시점에 고장 나신 분들 그리고 더위에 약하셔서 아직도 에어컨을 켜 놓고 주무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알아본 에어컨 찬바람이 약하게 나오거나 안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 공유 드려봅니다.
1. 차단기 혹은 전원 확인
우선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해결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전원을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에어컨 차단기가 별도로 있으신 분들은 이 차단기를 약 5분에서 10분정도 내렸다가 올리시는 방법이 있고 차단기가 없는 아파트나 빌라에서 거주중이시라면 에어컨에 연결되어있는 콘센트를 뽑아 놓으시면 됩니다. 실외기에 전원을 완전히 차단 후 재연결하면 정상 작동하는 경우가 있기에 우선 여기부터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2. 냉매가스
다른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에어컨의 냉매가스가 외부로 새어 나와서 차가운 바람이 안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것 중 하나는 바로 에어컨 냉매가스는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어떤 이유에서건 가스가 새어나가서 냉매가스가 부족한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에어컨을 새로 사는 것이 아니면 정확한 원인을 찾기는 어려운 것이 일반적이기에 보통은 1년에 1번정도 그냥 충전비용을 내고 그냥 쓰시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사를 할때 잘못 설치하는 경우가 대부분 원인이라고 하네요.
3. 에어컨 콘드 교체
마지막으로 에어컨 콘드라는 부품이 부식되어서 에어컨 찬바람이 안나오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에어컨 콘드 교체 비용은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출장비를 포함해서 약 40~50만원 내외의 교체비용이 발생합니다. 다만 에어컨 제조사에서 보증하는 보증기간이 약 6년이나 7년이기에 이 사이에만 교체하신다면 출장비만 결제하시면 되기에 약 15만원 수준이면 수리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보통 여름이 오기전에 사전 체크겸 방문 점검을 통해 수리하시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4. 에어컨 콘드 부식 사유
참고로 에어컨 콘드 교체 비용이 발생하는 대다수의 사유는 비둘기 소변이나 똥 등에 의한 부식이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다만 비둘기 대소변에 의해서 부식이 되지 않더라도 5년 이상 사용할 경우 원형의 부식이 생기면서 에어컨 콘드 교체를 해야할 시기가 오기 떄문에 구매해서 사용하신지 5년 정도가 되었다면 필히 사전 체크를 해서 점검을 받아 보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5. 에어컨 찬바람이 안나와요 체크 완료
간단히 정리하면 차단기 내리기, 냉매가스 채우기, 에어컨 콘드교체하기, 비둘기 퇴치하기 이정도로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름에 고장나면 수리까지 3개월 이상 소요되기도하기에 가을이나 겨울에 특히 봄이라도 사전에 체크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오늘은 에어컨 찬바람 안나옴 사유에 대해 에어컨 콘드 교체부터 냉매가스 그리고 차단기를 내려서 실외기 정상작동 체크를 하는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보통 위 사유가 아니면 실외기 내부 부품이 파손되어서 교체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이부분은 출장 서비스를 통해서 추가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